매일신문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대구신세계에 스토어 오픈

연기·재 없어 실내 오염 적어…27일 대구전역 CU 편의점 판매

'담배계의 아이폰'으로 불리는 연기 없는 담배 '아이코스'가 대구에서 출시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담배 연기가 없는 히팅 방식의 혁신적 제품으로 주목받는 '아이코스'(IQOS)를 20일 대구신세계 일렉트로마트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코스는 연초(담뱃잎)로 만든 고형물을 이용해 특수 제작한 담배 제품 '히츠'(HEETS)를 태우지 않고 익혀 피우는 전자식 담배 기기다. 연기나 재가 없고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지 않으며 담배 연기보다 냄새도 훨씬 덜 나는 니코틴 증기가 발생한다.

히츠는 아이코스 기기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궐련과 달리 불을 붙여 사용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코스 홀더에 히츠를 꽂으면 홀더 내부의 히터 블레이드에서 열이 발생해 담배 본연의 맛을 낸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담뱃잎을 태우지 않고 익혀 발생하는 니코틴 증기에는 국제기관들이 정한 유해물이나 잠재 유해 물질이 일반 담배 연기보다 평균 90% 적게 포함돼 있다.

아이코스와 히츠는 대구신세계에 이어 27일 전국 최초로 대구 전역 CU 편의점에서도 판매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또한 아이코스 스토어를 대구에서 오픈, 아이코스와 히츠를 판매하고 사용법 안내 및 사후 지원 등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필립모리스 정일우 대표이사는 "서울, 부산에 이어 대구에서도 아이코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 흡연자, 공중 보건, 더 나아가 사회를 위해 언젠가 담배 연기 없는 제품들이 궐련을 대체할 것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장 소비자가는 12만원이지만 공식 웹사이트(myiqos.com)에서 성인 인증을 거쳐 가입한 뒤 제품 사용 설명 영상을 시청하고 특별 구매 코드를 발급받아 아이코스 판매처에 제시하면 9만7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히츠는 20개들이 한 갑당 4천3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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