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경찰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집회에 참가한 원불교 관계자 등을 폭행한 것은 심각한 종교탄압이라고 19일 주장했다.
비대위는 이날 경찰청 앞 기자회견에서 "이달 13일 성주 사드 기지에서 열린 집회에서 강제해산과 원불교 관계자 등에 대한 폭행이 있었다"면서 "이는 명백한 인권 유린이고 심각한 종교탄압"이라고 비난했다.
비대위는 "사드 불법 배치에 항거하는 시민을 불법세력 취급한 경찰은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성주경찰서장 등 책임자 처벌 ▷경찰청장의 사과 ▷기도와 법회 등 종교행사에 대한 공권력 행사 금지 등을 요구했다.
원불교는 경북 성주 성지(聖地) 인근 골프장에 사드 배치 결정이 내려진 이후 반대집회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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