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대구점 식품관이 '대구 맛집의 중심'을 슬로건으로 완전히 재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7개월에 걸친 리뉴얼 끝에 21일 그랜드 오픈한 현대백화점 대구점 식품관은 국내외를 망라한 유명 맛집과 글로벌 디저트 브랜드 유치를 통해 '맛 백화점'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앞서 대구점은 총 3공구로 나눠 식품관 리뉴얼을 진행했다. 지난 3월 가장 먼저 문을 연 1공구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매그놀리아, 이즈니베이커리, 조앤더주스, 일젤라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이커리 매장과 다양한 디저트를 한자리에 모아 고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5월에는 국내외 유명 맛집들이 잇따라 들어섰다. 가장 눈길을 끈 '진가와 제면소'는 일본 규슈 지방의 360년 전통의 소면 장인을 모셔와 세계 최초로 문을 연 곳이다. 이 외 홍석천의 '마이타이', 마스터셰프 코리아의 일본식 덮밥 맛집 '구루망', 서울 약수동 '치면식당', 홍대 '탄탄면공방' 등 13개의 전국 맛집들이 새롭게 오픈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말에는 현대식품관 슈퍼마켓이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을 맞았다. 슈퍼마켓의 집기와 벽면을 모두 교체했고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먹거리들을 잇따라 선보였다. 유명 맛집과 유명 셰프들의 별미 양념육을 한지리에 모은 '별미육찬', 저온에서 정성껏 짠 참기름만을 고집하는 '느린마을 방앗간', 신선한 목장 우유로 바로 만든 치즈전문숍 '영준 목장 수제치즈', 이탈리아의 식재료를 모아놓은 'EATALY' 등에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1일에는 식품관 리뉴얼의 대미를 장식하는 3공구가 첫선을 보였다. 부산어묵의 자존심을 지켜오고 있는 '삼진어묵', 청담동의 고급 중식문화를 선도하는 JS가든의 패밀리 브랜드 'WOK(웍)', 50년 한식 경력을 자랑하는 신덕용 명인의 '한솔냉면', '25달러'로 캐주얼하게 랍스터를 즐길 수 있는 '빅가이즈 랍스터'등 역시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국 맛집들이 눈길을 끈다. 이외 글로벌 육포전문점 '비첸향', 35년 경력의 홍대 맛집 '김순례닭강정', 만두 맛집 '만두제일가', 바비큐 플래터 전문점 '바베나인' 등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식품관은 이번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21일부터 3일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정 수량으로 보냉백을 지급하는 한편 슈퍼마켓 특가 판매(한정 상품), 룰렛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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