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결희(19)가 그리스 프로축구 아스테라스 트리폴리FC와 20일(현지시각) 입단 계약을 맺었다.
장결희는 13살의 어린 나이에 스페인 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의 문을 두드린 유망주. 하지만 이번 계약으로 '꿈의 무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1군 무대에 진출하고 싶었던 꿈을 접게 됐다.
장결희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18세 미만 선수들의 해외 이적 금지' 조항 때문에 한동안 경기는 물론 팀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하는 악재를 겪었다. 결국 지난달 말엔 재계약에 실패했다. 장결희는 진로를 고민한 끝에 지난 5월부터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온 아스테라스 입단 테스트를 치렀고, 20일 구단과 '2+1년 계약'에 합의했다.
유럽 빅클럽에서 프로 데뷔를 꿈꿨던 장결희는 1군 출전 보장이라는 '현실'을 선택했다. 장결희는 "리오넬 메시 같은 플레이 메이커로 성장하고 싶은 게 꿈"이라며 "새로운 팀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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