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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그녀' 조성윤, 김선아의 은밀한 조력자로 반전 히든카드 활약

'품위있는그녀'

'품위있는 그녀' 조성윤의 의외의 '히든카드' 활약이 눈길을 끈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에서 구봉철 역으로 눈도장을 찍고 있는 배우 조성윤이 김선아의 '은밀한 조력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구봉철은 안회장(김용건 분)의 전담 헬스트레이너로 박복자(김선아 분)가 대성펄프家에 입성하는데에 정보 제공자가 되어준 장본인.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복자가 안회장의 마음을 얻기위해 계획한 일명 '생일파티 천막사건'의 실행범으로 사건의 중심에 놓이기도 한 요주의 인물이다.

두 사람은 같은 보육원 출신으로 함께 저지른 범행을 복자가 전부 뒤집어 쓴 과거까지 밝혀지면서 각별한 사이가 수면위로 떠오르며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조성윤은 복자에 대한 의리, 개인적인 욕망과 양심의 가책, 온갖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복자에의 의리를 져버릴 수 없는 내면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내공이 느껴지는 발성과 눈빛 연기로 구봉철 역할을 더욱 깊이있는 인물로 그려내고 있다는 평.

특히 지난주 방송분에서는 천막사건의 전말을 숨기기 위해 큰 며느리 박주미(서정연 분)를 사주한 자로지목해 누명을 씌워 새로운 갈등을 조성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김선아와의 투샷에서도 밀리지않는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캐릭터에 무게를 충분히 더하고 있다.

한편 조성윤은 8월 1일 개막하는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 초연 무대에 오른다. 향후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드는 행보를 계속 보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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