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 CHECK] 새로운 대한민국의 구상 포용국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구상 포용국가

성경륭 외 지음 / 21세기 북스 펴냄

나라다운 나라는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그런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책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 제안집으로 풍부한 이론적 고찰, 방대한 경험적 분석, 탁월한 정책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책에서 추구하는 나라다운 나라는 약자를 포용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국가'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포용성'혁신성'유연성의 원리를 바탕으로 고용, 경제, 복지, 교육 등을 아우르는 포용국가 모델을 설계했다. 저자들은 사회경제 제도를 설계하고 공공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사회보장과 소득 분배, 노동의 경영 참가 등을 통해 포용성을 확대하고, 교육과 연구 개발,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의 활성화를 통해 혁신성을 끌어올린 북유럽 국가를 새로운 국가 모델로 제안한다. 이들 국가의 발전 사례를 바탕으로 현재의 낮은 포용성 수준과 혁신성 수준을 끌어올린다면 대한민국도 지속 가능한 혁신적 포용국가로 '거대한 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될 때 국민들은 비로소 "이것이 국민들이 오랫동안 소망해온 국가다"라며 새 정부의 새로운 국가 건설 노력에 동의와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한다. 384쪽, 2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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