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일로 홍보단' 1,003명 청년들, 경북 구석구석 SNS로 홍보 중

파란 티셔츠 입고 관광지 누벼…경주-포항 여행코스 뜨거운 반응

내일로 홍보단이 경주 불국사 극락전에서 답사를 하고 있다. 경북관광공사 제공
내일로 홍보단이 경주 불국사 극락전에서 답사를 하고 있다. 경북관광공사 제공

청년 1천3명이 SNS를 통해 경북 23개 시'군 관광지의 매력을 전국에 퍼뜨리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관광공사가 경북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발한 내일로 경북관광 홍보단 1천3명이 경북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홍보 중이다. 홍보단은 80~100명을 한 팀으로 나눠 '뜨거운 여름 시원한 경북' 로고가 새겨진 푸른색 티셔츠를 입고 경주, 안동, 문경, 봉화 등 23개 시'군 유명 관광지를 누빈다. 이 가운데 200명으로 이루어진 '해돋이-역사 여행코스' 답사팀은 1박 2일 동안 경주 동궁과 월지, 포항 호미곶 등을 실시간으로 SNS에 올리며 팔로우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경주 문무대왕릉과 청송 백석탄, 울진 금강송 등을 여행하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에 여행사진, 동영상 등을 올려 생생한 후기를 전파 중이다.

홍보단 구성원은 수천 명에서 1만 명 이상 팔로우를 거느린 이들로 100만 명 이상에게 경북의 아름다움을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관광객이 관광지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접속하는 한국관광공사와 코레일 SNS를 통해서도 전파돼 여름휴가 시즌 경북 관광객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내일로 경북관광 홍보단 청년들이 경북관광의 매력을 실시간으로 전국에 전파하는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들이 올리는 글과 사진이 공유를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며, 이를 계기로 경북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내일로 경북관광 홍보단은 13일 서울역 광장에서 발대식을 했다. 만 29세 이하 내'외국인 청년 1천3명으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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