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4개월 동안 의료급여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노3노케어'(老3NOcare) 사업이 의료 쇼핑과 영양 불균형, 약물 오남용 등 잘못된 습관을 고치고 건강도 챙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4개월 동안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65세 이상 전년대비 의료과다 이용자 30명 대상으로 노3노케어 의료급여 특수시책을 실시했다. 사례 관리자들에게는 노인의 3가지 문제점인 의료 쇼핑, 영양 불균형, 약물 오남용에 중점으로 둔 맞춤형 사례관리를 수행했다.
이들에게는 의료급여관리사들이 집으로 일일이 찾아가 현재 건강 상태 및 의료현황을 파악하고 일대일로 의료급여제도 안내 및 자가 건강관리, 올바른 약물 복용 및 의료 이용방법에 관한 홍보, 영양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종합영양보충 음료 60개씩을 지원하는 등의 방문 상담을 했다.
이 결과 사례 관리자 30명이 지난해 대비 의료급여 일수는 912일 덜 가고 진료비는 2천400만원 절감됐다. 영양 불균형 해소와 약물 오남용을 줄이며 의료급여제도 인식이 변화됐다.
경산시 관계자는 "노3노케어 사업이 의료급여제도를 홍보하고 대상자들에게 올바른 의료 이용 및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파급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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