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받는 '포항 캐릭터 해상공원'이 지난 22일 개장했다. 남구 송도동 동빈큰다리 옆 부력식 해상공원에 설치된 이 공원에는 터닝메카드, 헬로카봇, 소피루비, 가스파드앤리사 등 다양한 캐릭터가 대형 모형으로 설치돼 있다. 이날 개장에 맞춰 공원을 찾은 시민 등은 캐릭터 모형 앞에 사진을 찍으려고 몰려와 인산인해를 이뤘다. 워터스크린 효과를 낸 음악 분수 쇼를 보며 한여름밤 무더위를 식혔다.
이번 개장은 포항시가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앞두고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다음 달 초 정식 개장을 앞두고 이뤄졌다. 앞으로 공원에는 10여 종의 캐릭터 모형이 추가되고, 놀이기구 등도 보완될 예정이다. 여기에다 로봇챔피언십 대회와 전시회, 버스킹 공연 등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힘쓸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캐릭터 해상공원이 새로운 랜드마크가 돼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공원은 포항이 해양수산부 연안 유휴지를 이용한 국민 여가 휴양지 조성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지난 4월 국내 최초 부력식 해상공원 방식으로 준공됐다. 시는 차별화된 테마공원을 만들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선정, 부력식 공원 위에 캐릭터 해상공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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