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본지 19일 자 10면, 21일 자 1'3면 보도)과 관련해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이사장 전병억)가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는 10만 명 서명운동에 나섰다.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는 25일부터 생가 입구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아울러 25일 박사모, 구미여성숭모회, 스포츠 봉사단, 새정수회, 중수회 등 박정희 숭모 5개 단체 대표들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내달 8일까지 기념우표 발행을 희망하는 10만 명 이상 서명을 받아 우정사업본부와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생가보존회 전병억 이사장은 "국가 발전에 큰 공로가 있는 대통령을 기념하는 것은 과거를 돌아보며 취할 점은 취하고, 부족했던 점은 보완해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기회로 삼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류석춘 혁신위원장도 서명운동에 동참한 뒤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은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의 기본적인 국가기념사업으로 이념 간의 이해와 세대 간의 소통으로 대한민국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기념우표 발행을 희망하는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달라"며 "대통령 고향 도시로서 책무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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