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해선 철도 4,125m 영덕 '화수터널' 뚫렸다

포항∼삼척 구간 두 번째 길어

포항∼삼척 동해선 철도 구간에서 두 번째로 긴 \
포항∼삼척 동해선 철도 구간에서 두 번째로 긴 \'화수터널\'이 25일 뚫렸다. 화수터널은 동해선 경북구간에서는 가장 긴 터널이다. 철도시설공단은 25일 영덕군 영덕읍 일대에서 화수터널 관통식을 열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경북 포항과 강원도 삼척을 연결하는 동해선 철도 구간에서 두 번째로 긴 '화수터널'이 25일 뚫렸다.

길이 4천125m에 이르는 화수터널은 2015년 6월 착공했으며 지금까지 연인원 9천500명, 장비 2만4천여 대, 사업비 320억원을 투입했다. 영덕군 영덕읍 일대를 통과하는 터널로, 경북 구간에서는 가장 길다. 전체 포항~삼척 구간에서 가장 긴 터널은 삼척시를 통과하는 옥원터널(5천630m)이다.

동해선 철도는 총연장 166.3㎞로 사업비 3조1천599억원이 들어갔다. 1단계로 포항∼영덕 구간(44.1㎞)은 올 연말 완공 예정이며, 화수터널이 있는 영덕∼삼척 구간은 2020년 개통 목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날 화수터널 현장에서 관통식을 하고 현장 근로자 10명을 표창했다. 강영일 공단 이사장은 "2020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안전한 철도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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