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값 인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담배값을 4500원에서 2000원 내리는 내용의 '담뱃세 인하 법안'을 발의한다.
25일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한 매체를 통해 "이미 한달 전 담뱃세 인하 관련 법안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당 정책위원회에서 법안을 검토 중이고 곧 발의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담배값 인상으로 인기를 끌었던 '전자담배' 의 운명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과거 담배값 인상으로 전자담배의 수요는 급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전자담배 수입은 크게 늘어나 전년 대비 수입 중량은 348.2%, 금액은 342% 각각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담뱃값 인상이 예고된 지난 2013년 8월 이후 전자담배 수입이 급격히 증가해 4분기 수입실적만 한 해 수입의 75.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96%는 중국산이었다.
특히 누리꾼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누리꾼들은 "전자담배 가격 인하하는것도 방법일듯..", "전자담배 가게 문 닫는 소리 들리네..", "전자담배로 갈아탔는데.. 이제 다시 담배로?", "전자담배 가격 인하는 어떻냐?", "전자담배 자영업자들에게 약간의 타격 갈듯", "난 피던 전자담배 그냥 필란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담배값 인하 소식에 애연가들은 물론 담배회사들도 호재가 있다. 가격 인상과 함께 높아진 세금으로 인해 제조사들의 이익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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