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비자들의 낙관적인 경기 판단이 이어지며 소비자심리지수가 2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이달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2로 지난달(106.9)보다 0.3p 올랐다. CCSI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장기 평균치를 기준(100)으로, 수치가 기준보다 높으면 소비자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이고,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지난 5월부터 CCSI는 기준값(100)을 3개월 연속 상회하면서 이달에는 2014년 9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경기판단 소비자동향지수(CSI)는 89로 지난달 대비 2p 높아졌다. 향후 경기전망 CSI는 105로 지난달과 같았다.
가계수입전망 CSI은 101로 지난달과 동일하지만 소비지출전망 CSI는 지난달 대비 2p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 CSI의 상승 요인은 주거비, 교통·통신비, 외식비에 여행비 지출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생활형편 CSI과 생활형편 전망 CSI는 각각 91과 101로 지난달보다 1p와 2p 낮아졌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