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팔공에서 길을 묻다 公山夜行] 대구의 밤 풍경, 이토록 눈부셨나

매일신문 내달 3일 야간 산행

"밤에 떠나는 산행, 더위를 날려버릴 야경".

매일신문은 내달 3일 팔공산 야간 산행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창간 70주년을 맞아 기획'제작한 책 '신팔공산하'의 출간과 함께 마련됐다. 팔공산의 참모습을 재발견하고자 한여름 밤 팔공산 자락 대암봉을 오른다. 산행을 통해 신령한 팔공산의 밤기운 속에서 멀리 대구의 야경을 감상하고, 산행로 재정비와 주요 봉우리 이름 명명 및 비석 건립의 계기를 다진다.

산행은 오후 6시 30분에 집결해 오후 7시에 출발한다. 코스는 약 6㎞로 3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옻골마을에서 시작해 옻골재를 거쳐 대암봉을 오른다. 돌아오는 길에 거북바위에 들르고 나서 옻골마을로 도착한다. 참가는 2010년 8월 3일 이전 출생한 누구나 가능하다. 초등학생과 노약자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개인이나 가족, 단체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문자(053-2525-005)와 인터넷(www.imaeil.com)으로 가능하다. 803명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비는 없다.

3일 오후 6시 30분에 개회식과 팔공산데이 선포식이 열린다. 산 사랑과 환경정화활동, 자기 쓰레기 되가져오기 등의 캠페인도 준비돼 있다. 출발에 앞서 코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뤄지고, 안전을 위한 스트레칭 시간도 가진다. 오후 8시 3분에는 대암봉에서 팔공산 사랑 퍼포먼스가 열린다.

참가자에게는 책 '신팔공산하' 1권을 증정하고, 생수와 간식, 손수건 등을 제공한다. 환경정화활동 확인 때는 자원봉사시간 3시간을 인정한다. 산행 후 인증 사진을 매일신문 앱 '지금 이 순간' 코너에 올리면 선착순 5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 당일에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야간산행에 필요한 손전등과 등산화, 우의 등을 각자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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