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자연을 이용한 관광산업이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지요. 더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관광산업육성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제22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문화관광 부문 대상을 받은 박노욱 봉화군수는 "소중한 자연자원과 어우러진 웰빙과 휴양이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이 지역의 미래를 담보한다"며 "봉화 브랜드 육성은 물론 관광 인프라를 구축, 주민 소득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대표이사 이기헌)이 주관한 이번 시상은 지난 4월부터 2개월간에 걸쳐 전국 200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6년 경영 분야별 추진 실적을 검토해 부문별 전문 심사, 주민 설문조사 등 3차례의 평가와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방자치 발전의 롤모델을 발굴 확산시키기 위해 1996년 재정,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 성과를 심사해 탁월한 성과를 낸 지자체에 시상하는 상이다. 봉화군은 지난 2015년 녹색환경 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박 군수는 "그동안 열악한 재정에도 군 예산 4천억원 시대 달성과 군 채무 제로(0)를 실현하는 데 노력했다. 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활발한 군정을 펼쳤다.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이번 수상은 역동적인 자치단체임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더 나은 관광 보국 건설을 위해 군정 역량을 결집한 결과다. 하반기에 정식 개원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청소년산림생태체험센터, 봉화 자연휴양림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했다. 그는 "군수의 노력보다 전 공무원들의 노력과 지역 주민들의 협조가 일궈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봉화군은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공적인 운영과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의 영국 농림부 국제적 분석능력 인증,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꿈이 있는 부자 농촌 건설에 앞장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군은 지역주민들의 여가 증진 공간인 봉화복합스포츠단지 조성, 사회 초년생과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공공임대주택 190호 건설),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장애인복지센터 건립, 자치단체가 직접 시행하는 첫 사례가 된 봉화댐 조성 등에 고른 점수를 받았다.
또 작은 시골 간이역(분천역)의 기적인 백두대간협곡열차의 한국관광 100선과 분천 산타마을 2016 한국관광의 별 선정, 봉화은어축제 문화체육관광부 3년 연속 우수축제 선정 등으로 군 브랜드 제고 및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 사업과 누정휴문화누리공간 조성 사업의 3대 문화권 사업, 태백산 사고 건립, 작은 영화관,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봉화는 관광 인프라가 구축된 산림휴양도시"라는 박노욱 봉화군수는 "양백지간의 중심에 위치한 봉화는 자연의 보고다. 도립공원 청량산과 낙동강, 내성천, 자연산 송이, 은어 등 소중한 자연자원을 이용, 주민소득과 직결된 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 산 좋고 물 좋은 봉화에서 자연의 향기에 취해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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