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소음'악취 걱정 마세요.'
공동주택에서 이웃 간 갈등을 줄여주는 층간'벽간 소음 및 악취 감소용 인테리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인테리어 업계에 따르면 소음'악취 등을 막아주는 실내 매트나 중문, 바닥재 등이 최근 새로이 출시돼 공동주택에서 활용되고 있다.
실내 매트는 별다른 공사를 하지 않은 채 바닥에 깔기만 하면 돼 층간 소음의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인기를 끈다. 과거 주로 쓰던 쿠션용 매트에 비해 소음 경감용 매트는 두께가 약 4배인 4㎝에 달한다. 매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 매트 시장 규모가 연간 약 1천억원 수준으로 커졌다.
아파트 현관 출입구와 거실 사이에 설치하는 중문 역시 반려동물 소음과 음식 냄새 등이 집 밖으로 새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이 뛰어나 주목받는다.
한샘의 '스타일게이트' '게이트 더 뷰' 등 각종 중문 신제품이 잇달아 나오는 추세다. 지난해 중문 시장 규모는 약 6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벽과 바닥의 소음 및 진동을 줄여주는 건축자재 및 시공기술도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고기능 탄성 기술을 적용해 층간 소음을 줄여주는 바닥재 '지아소리잠' 리뉴얼 신제품을 최근 내놨다.
한샘도 지난 3월 특수 시트에 적용된 기술로 층간 소음을 완화하는 '하이마루' 바닥재를 내놓은 바 있다.
가전 시장에서도 한밤중 진동'소음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특화 가전제품이 나오는 추세다.
지난 5월 테팔이 출시한 무선 청소기 '에어포스 360'은 항공기 제트엔진보다 2배 많이 회전하는 모터를 달아 강력한 흡입력을 발휘하면서도 방음 설계를 적용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 역시 저소음'저진동 기술을 적용한 세탁기를 내놓고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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