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네 야채가게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SBS는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가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영석 대표는 스승의 날, 단체 카톡방에 "감사하단 말 한 마디 없는 애들은 앞으로 연락도 하지 말아라"라며 "X레기 같은 놈들"이라고 욕까지 더했다. 또한 한 점주는 "XXX. 부모 자격도 없는 XX"라고 이영석 대표한테 쌍욕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SBS는 이 대표가 가맹점주들에게 노골적으로 생일 선물을 요구하고, 교육과정에서 막말과 폭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총각네 야채가게'가 뮤지컬과 드라마로도 제작 된 사실이 전해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표가 행상으로 시작해 연 매출 400억원대 업체로 키워낸 '총각네 야채가게'는 이 대표의 성공담을 소재로 뮤지컬, 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식객' 주인공 '성찬'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던 가난한 청년이 그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던 농산물을 이용해 성공한 CEO가 되기까지 그의 성공스토리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의 주인공 성찬의 실제 모델로 탄생했다.
한편 논란이 확산되자 이영석 대표는 27일 '총각네 야채가게' 홈페이지에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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