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성찬이 tvN 수목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첫 방송에서 짧지만 강렬한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7월 26일 첫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1회에서 성찬은 경찰특공대 EOD 팀 막내 최상현 역으로 분해 폭탄테러 현장의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미드 '크리미널마인드'의 한국판이자 세계 최초로 리메이크를 시도해 뜨거운 화제를 모은 tvN 수목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의 오프닝은 대형병원 폭탄 테러 현장의 생생한 긴장감과 테러를 막기 위한 프로파일러들의 고군분투, 그리고 현장 요원들의 죽음으로 강렬하게 버무려졌다.
6분 가량의 폭탄 테러 에피소드에 이어 '1회', '1년후' 라는 자막이 비춰지며 '크리미널마인드'는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에 강렬한 오프닝의 중심에는 신선한 마스크와 강렬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신예 성찬이 있었다.
성찬은 대형병원 폭탄 테러 현장 최전방에 배치된 EOD 요원 최상현으로 분해, NCI 소속 손현주(강기형 역)와 EOD 소속 이준기(김현준 역)의 긴급작전에 따라 폭발물을 제거하는 모습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냈다. 특수장비와 헬멧을 착용하고 얼굴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헬멧 너머로 비치는 섬세한 눈빛 연기만으로 테러 현장의 공포감을 느끼게 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폭탄 설치자만이 폭발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프로파일러 강기형은 용의자 조태수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고, 조태수가 폭탄을 제거하기 위한 마지막 버튼을 언급하자 그의 실토와 반대로 해야 폭탄이 멈출 것이라 판단했다. 조태수의 말 대로 하라는 상급자의 말과 강기형의 주장 사이에서 폭탄의 버튼을 눌러야 하는 최상현은 극도의 갈등을 드러냈다. 핏기가 서린 듯 벌겋게 충혈되어 흔들리는 눈동자와 함께 최상현은 조태수의 말대로 하라고 재촉하는 상급자의 말에 따라 PASS 버튼을 눌렀다. 순간 폭탄이 멈추지 않고 폭발하려 하자 최상현은 폭탄으로 몸을 날렸고, 현장은 순식간에 불기둥과 함께 아수라장이 됐다.
이후 1년의 시간이 흘러 김준현은 최상현 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친아들처럼 살갑게 행동하며 애써 밝은 모습이었다. 식당 내부에 액자로 걸려진 최상현의 지난 모습들을 착잡한 심정으로 바라보던 김준현은 상현 모와 상현의 여동생을 살뜰하게 챙기면서도 지난 사고를 잊지 못해 시청자들의 애잔함을 자아냈다.
첫 방송의 스타트를 끊은 폭탄테러 사건의 중심에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신예 성찬은 행복했던 가족과의 지난 모습, 장례식장의 전경, 그리고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는 이준기의 회상 장면 등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tvN 수목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를 통해 브라운관 신고식을 치른 성찬은 베테랑 선배들과의 호흡에서도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 앞으로의 행보와 성장을 기대케 했다.
2017년 tvN 첫 수목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는 미드 '크리미널마인드'의 한국판이자 범죄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심리 수사극으로, 27일 밤 10시 50분 2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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