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향 안동에 돌아온 '엄마까투리'

내달 11, 12일 국악뮤지컬로 재탄생

고향 안동을 떠나 전국구 캐릭터로 안착한 '엄마까투리'가 국악뮤지컬로 금의환향한다. 꿩병아리 4남매 마지, 두리, 세찌, 꽁지는 다음 달 11, 12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무대에 오른다.

국악뮤지컬이라는 독특한 옷을 입고 원작의 메시지를 전할 '뮤지컬 엄마까투리'는 올 4월부터 서울을 비롯해 전국을 돌며 준수한 공연 성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달 22, 23일에는 대구아양아트센터 무대에 올라 대구경북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뮤지컬 엄마까투리'는 엄마까투리의 생사 여부 등 몇 가지를 제외하고 권정생 선생의 원작 동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음에도 숲속을 담은 감성적인 무대와 아름다운 국악 선율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볼거리로 높은 평점을 얻고 있다.

지난해 8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EBS에서 첫 방영으로 존재감을 알린 '엄마까투리'는 방영 직후 유아들 사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올해도 각종 케이블 등에서 방송되고 있다.

예매 창구는 이미 열렸다. 공연시간은 60분이며, 입장 연령은 만 24개월 이상. 공연시각은 11일(금) 오전 11시와 12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다. 입장료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문의 054)84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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