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집합상가 투자수익률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이 26일 발표한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 집합상가 투자수익률은 1.7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1.70%), 울산'경기(1.68%) 등의 순이었다.
한국감정원은 특히 대구 달서구 죽전 권역이 풍부한 유동인구에 따른 상권 활성화로 2%대의 양호한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집합상가는 건물 내 여러 개 독립 점포가 밀집한 형태로,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대표적이다.
한편 전국에서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1.96%, 중대형(2.28%) 및 소형(2.21%) 상가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투자수익률은 중대형 상가 1.68%, 오피스 1.62%, 소규모 상가와 집합상가 1.58% 순이었으며 대구의 투자수익률은 집합상가 1.73%, 소형 1.64%, 중대형 1.62%, 오피스 1.4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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