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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볼 사고, 국내 놀이기구도 비상? "설마 같은회사 제품은 아니겠지?" 사고영상 SNS로 확산

파이어볼 사고영상 / 사진출처 - 트위터 캡쳐
파이어볼 사고영상 / 사진출처 - 트위터 캡쳐

파이어볼이 구조물과 충돌하는 끔찍한 사고가 벌어졌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하이오 콜럼버스에서 열린 지역축제 '오하이오 스테이트 페어' 에서 파이어볼이 승객을 태우고 움직이는 도중 고장 나면서 기구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특히 파이어볼 사고장면이 담긴 영상이 각종 SNS와 유튜브 등에 공개돼 전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파이어볼' 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갑자기 공중으로 튕겨저 나가는 장면을 담고 있다. '파이어볼' 은 추처럼 앞뒤로 흔들리고 빙빙 회전하며 공중 그네를 타던 중 갑자기 철제 구조물에 부딪힌다. 이후 강한 충격으로 기구 일부가 떨어져나가고, 타고 있던 일부 승객도 튕겨져 나간다.

사고 영상이 공개되며 충격을 주는 가운데 국내에도 '파이어볼'과 비슷한 원리를 가진 놀이기구가 운행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나 저거 타본거 같은데", "저런거 경주월드에도 있다", "국내에도 같은 원리로 작동되는건가요?", "같은 회사는 아니겠지?" 등의 댓글을 달았다. 실제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자이로 스윙'은 거대한 회전기구가 시계추처럼 움직이며 운행되는 놀이기구로 '파이어볼'과 원리가 비슷하다.

이외에도 경주월드의 '토네이도', 이월드의 '캉캉', '에버랜드의 '허리케인' 등이 유사한 놀이기구로 꼽힌다.

한편 오하이오 주 정부는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낸 뒤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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