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훔친 절도범이 새벽에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추격해온 경찰에 1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A(43)씨는 지난 26일 오후 11시 18분 경북 칠곡군 모 마트 앞에 있던 스파크 경차를 타고 달아났다.
주인이 마트에 물건을 사기 위해 시동을 걸어둔 채 정차해 둔 차량이다.
A씨는 훔친 차를 몰아 경북고속도로로 진입한 뒤 대구 방향으로 달렸다.
경찰은 도난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경북고속도로 왜관IC에 이 차가 진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순찰차 3대로 추격했다.
도난 차를 확인하고 마이크로 정차 명령을 했으나 무시하자 27일 새벽 0시 26분12㎞ 추격 끝에 경북고속도로 서대구기점 9㎞ 지점에서 순찰차로 스파크 경차 앞을 막아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스파크 차량이 신형이라서 욕심이 생겨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추가 조사한 뒤 차량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