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빅토리콘텐츠) 전개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최후의 증거물 CCTV 영상의 행방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지난주 최경애(이화영) 여사가 남긴 편지가 성환(전광렬)의 손에 들어가고, 현준(정겨운) 또한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장소를 가까스로 떠올리며 재벌가 안주인 자살 사건의 진실을 밝혀줄 증거물의 수면 위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29일 방송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41회에서 이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앞선 방송 말미 현준이 자신과 어머니만이 아는 장소를 떠올리고 나무 밑을 급박하게 파헤치는 전개로 긴박감이 최고조로 치솟은 현재 이날 방송에서는 현준이 그토록 고대하던 CCTV 영상을 손에 넣어 아버지 성환(전광렬)을 향해 대반격을 펼칠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
영상을 손에 넣기만 하면 의혹투성이 성환(전광렬)을 단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지분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위협에서도 자유롭게 되는 상황에서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겠다는 현준의 간절한 소망이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경애가 남긴 편지를 일찍부터 손에 넣고 재벌가 누구보다 한발 앞선 움직임을 보여 왔던 경수(강태오)의 조용한 대비책에도 이목이 쏠리는 상황. 재벌가에 숨어들 당시부터 편지에 적힌 CCTV 영상을 찾는 것은 목표로 재벌가 누구의 손에도 이 위엄한 증거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애를 써온 경수의 발빠른 움직임이 폭풍우에 휩싸인 재벌가에 갈등을 잠재울 해결책이 될지 주목된다.
여기에 편지를 손에 넣을 때도 그래왔듯,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CCTV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또 한 번 무서운 추진력을 쏟아 부을 성환의 벼랑 끝 전술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 같은 내용 외에도 과거 경애가 투병 중 성환과 극심한 갈등을 빚게 된 원인이 밝혀지며 꽉 찬 전개로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지난주 수도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 시청률 속에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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