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이 자신의 응원가처럼 또 한 번 전설이 되었다.
이승엽은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서 0-5로 끌려가던 6회 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성민의 3구를 공략, 좌익수 쪽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냈다.
넥센 좌익수 고종욱은 재빨리 따라가 공을 잡은 뒤 2루에 송구했지만, 이승엽은 일찌감치 2루에 도착한 뒤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3천998루타로 KBO리그 최초의 '4천 루타'에 단 2루타만을 남겨뒀던 이승엽은 안타 하나로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았다.
이 부문 2위는 양준혁(은퇴)의 3천879루타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