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상승 중인 뇌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 주고자 저자 마리오 마르쿠스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오랫동안 연구하고 익힌 지식을 풀어냈다. 막스플랑크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신예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몸담았던 곳이기도 하다.
뇌과학자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면서 뇌과학 연구는 교양 부문에서도 '핫'한 주제가 됐다. 쏟아져 나오는 질문은 그러한 기술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인간의 고유한 능력과 한계가 무엇인지에 대해 묻고 있다.
상대의 생각이나 감정을 알아내는 독심술, 생각만으로 물체를 움직이는 염동력, 생각만으로 의사소통하는 텔레파시와 같은 초능력 행위가 학문적으로 인정받고 과학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명백한 기술적 성과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은 여전히 적다. 책은 보지 않고 카드 뒷면을 맞추기, 유리겔라의 '숟가락 휘기'의 비밀, 감각기관을 거치지 않고 뇌와 뇌를 직접 연결해 소통하는 방법, 뇌와 외부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 등 최첨단 뇌과학 영역을 초심리학적 현상에 대응시키며 소개한다. 뇌과학 입문자들도 알기 쉽게. 360쪽, 1만5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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