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직장인 일주일에 평균 2.5일은 '야근 중'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일주일에 평균 2.5일 야근을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대기업 직장인과 연구개발직 직장인이 상대적으로 야근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달 21∼30일 직장인 1천13명을 상대로 웹'모바일을 통해 야근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평균 2.5회 야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야근을 자주 하느냐'는 질문에 '자주 한다'는 응답이 46.3%였고, '가끔 한다'는 답도 39.2%였다. '거의 안 한다'는 응답은 14.5%에 그쳤다.

기업 형태별로 보면 대기업 직장인이 가장 야근을 자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주 한다'는 답이 대기업 직장인에서 54.5%로 가장 많았다. 중견기업은 51.6%, 중소기업은 44.5%가 야근을 자주 한다고 답했다.

야근을 거의 안 한다는 응답은 외국계 기업(20.8%)과 공기업(20.5%)에서 높았다.

직장인들은 야근을 하는 이유로 '업무 특성상 야근이 불가피해서'(43.9%'복수응답), '일이 많아 근무시간 내에 끝낼 수 없어서'(38.6%), '갑자기 발생하는 예측 불허 업무들 때문에'(26.2%), '야근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상사'기업 문화 때문에'(25.8%) 등을 꼽았다.

직장인들의 평균 야근 시간은 2시간 30분이었다. 하지만 야근(초과근무) 수당을 받는다는 직장인은 37.7%에 그쳤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