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추계 대회가 2일 막을 올려 다음 달 1일까지 펼쳐진다.
국내에선 미식축구 저변이 넓지 않은 가운데 대구경북은 서울, 부산경남과 더불어 미식축구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 그 산실 역할을 해온 것이 이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1부(경북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금오공대, 한동대)와 2부(계명대, 대구한의대, 동국대, 경일대, 대구대)로 나눠 지역 10개 대학이 참가한다.
참가 대학들은 풀리그 방식으로 대결한다. 지난해와 올해 춘계 대회까지 석권, 15연승 중인 경북대가 이번 시즌에도 연승 행진을 이어갈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경북대의 앞을 가로막을 상대로는 영남대가 꼽힌다.
2부리그에서 어느 팀이 1부리그로 올라설지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특히 지난 춘계 대회 2부 우승팀인 대구대와 전통의 강호임에도 2부리그로 떨어진 계명대의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회 첫날인 2일에는 금오공대에서 오전 11시 영남대와 한동대, 오후 2시 금오공대와 대구가톨릭대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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