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일 포항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숲해설 교육전문가들의 숲해설 기량을 겨루는 '제5회 경북 숲해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경북도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는 도내 숲해설가양성기관, 산림복지전문업, 숲관련 사회단체, 어린이집 등에서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도내 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 등에서 활동하는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들이 참가해 현장에서 체험한 숲과 자연에 관한 해설 시연을 겨루는 한편 나무와 풀, 꽃 등 자연을 활용한 공예품, 숲의 사계를 담은 사진 등 입상작품을 전시하여 풍성한 볼거리로 숲과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공유했다.
특히 숲의 가치를 도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꾀꼬리 숲속 노래, 글짓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산림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즐겼다. 김정곤 부경숲해설가협회 대표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쳐 해설가들에게 야생화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주는 시간이 됐다.
경북도는 앞으로 도내 산림휴양시설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고 유익한 탐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연대회를 연례적으로 개최하여 산림교육전문가의 질적 수준과 전문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숲에서의 산림교육과 산림복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대회 각 부문 입상자에게는 대상(도지사상), 금상(남부지방산림청장상, 포항시장상), 은상, 동상, 장려상(협회장상)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산림과 복지의 결합으로 숲을 통한 국민행복 실현을 위해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여러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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