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스공사 일반직 채용 경쟁률 207대 1

대구경북 출신 30% 뽑아…4일 본사서 설명회 열어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안완기)는 올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 접수 결과 일반직 기준 2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2017년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에서 일반직 78명을 비롯해 경력직 6명, 별정직 7명, 연구직 5명 등 96명을 선발한다. 신입직원 채용 접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됐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총 96명 선발에 1만6천371명이 지원해 170.5대 1이었다.

특히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직에는 1만6천200여 명이 몰려 2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직 중에서는 경영지원'마케팅 경영 분야가 727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경제 분야는 345대 1, 설비공정관리'기술지원 분야와 전기 및 기계 분야는 각각 367대 1과 27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스공사는 이번 지원자를 대상으로 직업기초능력평가, 직무능력평가(필기전형), 인성검사를 거쳐 채용 예정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이어 직업기초 및 직무PT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려낸다.

가스공사는 4일 서울 코엑스와 대구 본사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전형단계별 평가 방법 등을 소개한다.

필기시험은 이달 16일 서울과 대구에서 직무능력 중심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편 가스공사는 2014년 본사를 대구로 이전한 뒤 필기전형 가점 부여 등을 통해 대구경북 출신 신입직원 비율을 높이며 지역인재 발굴에 앞장서 왔다. 전국 지방이전 공공기관 최초로 신입직원에 대해 본사 이전지역인 대구경북 출신자를 30% 채용할 방침이다. 정부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추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을 보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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