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가해자로 추정되는 누리꾼의 '적반하장' 태도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4일 한 네티즌은 SNS에 "저랑 관련된 사건은 아니지만 처참한 사진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피해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공개키로 했다"는 글과 함께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가해자 2명의 사진과 이름을 공개했다.
그러자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으로 추정되는 학생은 사진을 내려달라고 부탁했다.
이 학생은 "제가 잘못했다. 욕하지 말아 달라. 그 때는 정신상태가 온전하지 못했다. 다시는 이런 일 안 발생하게 할테니 사진 좀 내려달라" 고 말했다.
또 "제발 제 친구들 들먹거리지 말고 사진들 좀 다 내려달라. 정말 죄송하다. 용서 안 될거라는거 알고 있지만 앞으론 정말 다시는 안 그럴것이다"며 "그때는 정말 정신상태가 온전하지 못했다. 부탁드린다. 죄송하다" 고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가해자 추정 학생은 뜻대로 되지 않자 "아 정말 진짜 미쳤다" "그만 하세요 XX. 진짜 반성하고 있다고"라고 태도를 바꿔 욕을 했다.
한편 전날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부산 모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여중생 A 양(15)과 B 양(15)등은 1일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 인근 골목에서 공사 자재 등 주변 물건으로 C 양(14)을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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