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교장 최미화)는 4일 경주대에서 '관광통역안내원 양성과정'의 수료식을 개최하며 수료생 22명을 배출했다.
이 훈련과정은 다문화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출신 국가의 언어 사용에 장점이 있는 다문화 여성에게 관광통역 등 관련 교육을 지원해 세계적인 문화 관광지인 경주의 관광 산업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여성일자리사관학교가 올해 초 교육과정 공모를 통해 경북도 내 여러 지역의 특화된 산업 분야와 여성 일자리를 연결한 맞춤형 교육과정의 하나다.
여성일자리사관학교는 지난 5월부터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취업을 위한 소양 교육과 관광통역 분야 전문 실무훈련을 하고 있으며 교육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언어적인 장점과 여성의 섬세함을 겸비한 '다문화 관광통역 안내원'으로 양성돼 관광과 통역 분야 등 여러 방면에서 일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관광 분야 이론과 다양한 문화 유적지 현장 견학 수업 등으로 다문화 여성이 지역 특성을 알고 스토리텔링을 하는 전문적인 인력으로 양성하는 게 목적이다.
최미화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장은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교육과 일자리 서비스가 제공돼야 하며 국적과 장애 등으로 이런 기회가 제한돼서는 안 된다"면서 "다문화 여성의 언어적인 장점과 지역 관광 사업을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다문화 여성이 자신 있게 취·창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여성일자리사관학교는 일자리 창출의 디딤돌이 되도록 다양한 교육과정 개발, 맞춤형 지원 서비스로 경북여성의 취업 성공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 수료생 중 5명은 오는 11월 9일부터 베트남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관광통역 분야 도우미 인력이 돼 현지에서 경북을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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