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임시공휴일(2일) 지정으로 추석 연휴가 열흘로 늘어남에 따라 이 기간 대구경북을 포함한 대부분 은행점포가 문을 닫는다. 5일 DGB대구은행을 비롯해 주요 은행에 따르면 이달 30일 토요일부터 다음 달 9일 월요일까지 10일간 대구경북 대부분 점포에서 고객 상대 영업을 중단할 계획이다. 장기간 은행이 문을 닫게 됨에 따라 일부 고객이 불편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현금자동입출금기(ATM)나 모바일 뱅킹 등으로 입출금은 가능하다.
만약 급하게 창구를 방문해 처리해야 할 일이 생기는 경우 백화점에 설치된 영업점을 이용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농협은행 등 주요은행들은 대구백화점'대구신세계'현대백화점 등에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백화점 영업시간과 동일하게 영업을 하고 있어 이곳을 방문하면 은행창구와 동일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 대구공항에 설치된 영업점도 이용할 수 있다. 일부 은행들은 휴게소를 비롯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임시 점포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휴 기간에 자동이체일이 걸려 있으면 보통 연휴가 끝난 후에 실행된다. 공과금 등은 휴일이 걸리면 통상 납입 만기일이 늦춰지므로 별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개인 간 이체의 경우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부모님 용돈을 자동이체하는 날이 연휴 중간인 5일이라면 연휴가 끝난 10일에 송금이 실행된다. 만약 5일에 돈을 보내고 싶다면 당일 직접 이체를 해야 하며 10일에 중복 이체를 막으려면 미리 자동이체를 차단해야 한다. 한편 전국은행연합회는 영업일이나 영업시간을 통상과 다르게 운용하는 이른바 탄력점포를 안내하는 사이트(http://www.kfb.or.kr/fb/info.php)를 운용 중이다. 이곳에서는 가까운 점포를 검색한 후 전화로 영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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