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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춤꾼 트렌드 한자리에…대구국제무용제 9∼11일 개최

인도·브라질 등 7개국 참가, 대극장·야외무대 퍼포먼스 대구문예회관 팔공홀서

윤미라무용단.
윤미라무용단.

영국, 독일, 일본, 브라질, 인도, 중국, 태국 등 7개국 22개 팀이 참가하는 제19회 대구국제무용제가 9일(토)부터 11일(월)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한국무용협회 대구지회(회장 강정선)가 주최'주관하는 이 축제는 예술 다변화 시대에 국가 간 문화교류를 통해 대구 무용의 현대와 미래를 가늠하기 위한 국제 행사.

이번 무대는 야외무대와 대극장 공연으로 이원화해 특색 있는 축제를 꾸려갈 예정. 야외 상설 무대에서는 10개 단체의 다양한 야외 공연이, 극장에서는 국내외 예술안무가들 12개 팀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9일 첫무대는 영국, 브라질, 중국, 한국(정선희 발레단)이 연다. 영국의 휴먼후드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안무를 담당했던 아클람 칸 컴퍼니와 영국의 안무가가 만든 무용단. 브라질의 'CHAIM GEBBER-OPEN SCENE'는 작년 대구문화재단 후원으로 독일에 파견됐던 지역 무용수가 베를린에서 함께 작업한 안무가를 초청해 무대를 꾸민다. 이 외 중국팀 None-Dance Space의 'BORN OF NOTHINGNESS'와 정선희 발레단의 '돈키호테'가 공연된다.

10일에는 한국 윤미라무용단, 김용걸발레단, 인도 댄스팀이 무대에 오른다. 윤미라 경희대 교수, 김용걸발레단의 한국전통무용, 인도 마니뿌리 댄스팀의 공연이 열리고, 독일의 'Tacho Tinta'는 당일 선발된 관객들을 작품에 참여시켜 신체를 이용한 오디오 효과를 멀티미디어와 조합해 무대를 꾸려갈 예정.

태국, 일본, 한국 장유경무용단이 11일 피날레를 장식한다. 서미숙 안무가가 이끄는 서 발레단의 '파드 캬트르', 일본 고구레 가호의 '가토의 미모사', 계명대 장유경 교수의 '최후의 승자'가 무대에 오른다. 전석 초대. 010-4805-5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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