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 주민공동체 '거꾸로 학교' 13개 강좌 개강

봉화군(군수 박노욱)과 경북인터넷고등학교(교장 이두홍)가 손잡고 주민공동체 학교인 '거꾸로 학교'를 연다. 국민디자인단 지원과제인 '비밀의 정원' 사업으로 추진되는 거꾸로 학교는 경북인터넷고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일 개강식을 가졌다. 오는 11월 4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운영하며,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교육은 노래교실, 댄스는 비타민, 나도 바리스타, 아빠와 함께하는 가족 식단 차리기 등 13개 강좌가 개설된다.

박시원 봉화군 기획감사실장은 "거꾸로 학교가 미래의 희망과 꿈을 키워가는 새로운 방식의 교육모델의 출발점"이라며 "학생과 교사, 지역민이 함께 성장해 봉화 교육의 미래를 완성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경북인터넷고는 지난 2005년부터 교사와 학생이 가족을 맺고 교사들을 '엄마, 아빠', 학생들을 '아들, 딸'로 호칭하며 아이들과 소통해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는 '가족 맺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를 계기로 국민디자인단과 손잡고 거꾸로 학교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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