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위기를 진단하고, 극복 방안을 청년에게서 찾는 이색적인 행사가 23일(토) 오후 2시 서울 충무아트센터 1층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매일신문이 주관하는 제1회 영호남청년문화예술박람회의 한 세션인 '청년+지역문화 콜로퀴움'이 그것.
이번 행사는 수도권과 지역의 격차가 날로 커지는 가운데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청년들 역시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는 현상을 진단하고 타개하는 방안을 마련해 보자는 데 목적이 있다.
청년들이 서울로 가지 않고 그들의 고향에서 삶의 터전을 구축하고, 서로 소통하며 지역 문화의 고유성과 다양성을 발전시키는 논의를 해보자는 것이다.
초청 강연에서는 웹보메트릭스 및 빅데이터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는 영남대 박한우 교수가 '빅데이터로 풀어보는 영호남 청년문화예술 키워드'를 발표한다.
1부에서는 안영노(안녕소사이어티 대표), 이혁재(전 조선일보 도쿄특파원) 씨가 각각 '지역의 자원, 세대의 기회', '일본은 지역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가'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전고필(대인예술시장 총감독), 신동호(인문사회연구소 소장) 씨가 '지역의 청년문화예술 활성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정두용(청년문화허브 대표)'서민정(내마음은콩밭 대표) 씨가 '청년들, 이렇게 활동하고 있다'를 발표한다. 이어 발표자들끼리 종합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보충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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