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적십자봉사원 3천여명 '어울림 한마당'

영주국민체육센터 화합의 시간

7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7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경북 적십자봉사원 어울림 한마당'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제공

경상북도는 7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적십자봉사원 3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3회 경북 적십자봉사원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강보영)가 주최하고 봉사회 경북지사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김선향 대한적십자사 부회장, 임영규 봉사회 경북지사협의회장, 장욱현 영주시장,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식전행사와 기념식, 2부 어울 한마당(장기자랑, 축하공연 등) 순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는 봉사회 경북지사협의회와 23개 지구협의회 봉사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봉사원 서약, 유공 봉사원 표창, 대회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장기자랑과 축하공연 등 화합의 시간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임영규 경북지사협의회 회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취약 계층을 위한 '희망풍차' 활동과 각종 재난 발생 시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봉사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봉사원 대회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며 격려하고 새로운 봉사활동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우리 주변에서 소외받고 고통받는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해 적십자봉사원들이 인류의 소중한 가치인 봉사를 함께 실천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북지사협의회는 지난 1991년 6월 발족해 현재 봉사원 7천137명이 재난재해 구호,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4대 취약계층(노인·장애인·다문화·북한이탈주민) 돕기 등 마침표 없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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