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인협회(회장 장호병)는 10일(일) 오후 7시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문학으로 통하는 대구'를 주제로 대구문학제를 개최한다.
도광의 시인의 '풍경의 경사', 문무학 시인의 '심매마니', 이하석 시인의 '연어'가 낭송과 춤사위에 실리며, 플루리스트 김민희와 전자첼리스트 이상희가 시를 품은 음악 속으로 관객을 안내한다.
지난해 대구문학상 수상자인 황영숙 시인의 '답장', 조낭희 수필가의 '인드라의 구슬을 찾아서'가 곽홍란 백양임에 의해 낭송된다. 권경자 등 8명의 대구문학 신인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 김황태 수필가 등 12명의 신입회원에게 회원증 교부, 첫 작품집 발간자에게 기념패 전달 등이 진행된다. 이어 허만성이 가요로, 전태현이 가곡으로 가을을 여는 무대를 마련한다.
책 속의 텍스트가 그림과 가락, 몸짓을 만나 신선한 감동으로 새로운 예술세계를 선보일 이 문학제는 제11전시실에서 개막한 '글과 그림전'에 이은 마무리 행사이다.053)256-4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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