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즈 어디까지 들어봤니…11∼16일 대구국제재즈축제

3가지 프로그램 형식 구성, 수성못 메일 스테이지 개막

지난해 제10회 대구국제재즈축제 공연 모습. 대구국제재즈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지난해 제10회 대구국제재즈축제 공연 모습. 대구국제재즈축제조직위원회 제공

"가을의 정취를 더하는 재즈의 매력 속으로 빠져볼까요?"

무더위가 물러간 자리 선선한 기운이 자리 잡은 9월, 대한민국과 각국 최고 재즈 뮤지션이 한자리에 모인다. 11일(월)부터 16일(토)까지 대구 도심과 수성아트피아, 수성못 상화동산 일대에서 '제10회 대구국제재즈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시민들이 함께하는 수성못 메인 스테이지, 재즈 마니아가 즐기는 수성아트피아 재즈마니아 스테이지,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되는 도심 프린지 스테이지로 꾸며진다.

수성못 상단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14일(목) 오후 7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일본 오사카에서 활동 중인 칼메라밴드, 애플재즈오케스트라, 재즈보컬 김효정, 대구 출신 발라드 가수 양파가 부르는 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15일(금) 오후 7시 30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필라델피아 재즈올스타와 일본 색소폰계의 미래로 불리는 고바야시 가오리 퀸텟이 무대를 꾸민다. 폐막식이 열리는 16일(토) 오후 7시 30분에는 아코디언으로 만들어내는 재즈 음악을 선보일 빅터 프리에토 콰르텟과 정상급 재즈보컬 다이안 슈어, 재즈 힙합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현진영과 재즈피아니스트 배장은이 연주한다.

마니아 무대는 13일(수) 오후 7시 30분 필라델피아 재즈올스타, 쥴, 안정현과 슈퍼프로젝트가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펼친다.

프린지 무대는 11일(월), 12일(화) 오후 7시부터 동성로 특설무대와 김광석길 야외무대, 재즈카페 크리스에서 열린다. 찰리황 라틴밴드, 김종락 블루스밴드, 데이비드김 콰르텟 등이 재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 음악으로 관객과 만난다. 9일(토)에는 '제3회 대구국제실용음악콩쿠르' 결선이 개최된다. 전국 140여 신인 뮤지션 중 예선을 거쳐 선발된 중고등부 10팀, 대학일반부 10팀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석 무료. 13일 공연은 VIP석 7만원, 일반석 5만원. 문의 1544-1850.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