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날개 위에'(On Wings of Music)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5회 구미국제음악제가 10일부터 15일까지 엿새간 이어진다. 초심자부터 클래식 고수까지 아우르는 스펙트럼으로 귀가 호사할 기회다.
차별화된 공간에 맞는 공연을 지켜보는 것도 감상포인트다. 10일 전야공연이 열리는 금오산 야외특설무대를 비롯해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소공연장,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 등 4곳은 막이 오르기만 기다리고 있다. 다만 다양한 음악이 선뵈는 만큼 날짜와 장소가 제각각이다. 잘 확인해야 한다.
사실상 축제의 시작이 될 전야공연은 금오산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10일(일) 오후 7시다. 장윤성이 이끄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클라리넷 플로랑 에오, 소프라노 샨탈 마티아스, 피아니스트 페테르 오르차로프, 김영호, 손혜수 등과 함께 축제의 날갯짓을 시작한다.
11일(월)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에서는 최수열의 객원 지휘로 KBS 교향악단이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전 악장을,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코브린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콘체르토 No.3를 연주한다.
12~14일은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과 구미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실내악, 패밀리콘서트, 모닝콘서트 등이 관객을 기다린다. 마지막 날인 15일(금)은 경북도립교향악단이 소프라노 신영옥과 피날레를 맡았다. 개막이 그랬듯 폐막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다. 문의 054)451-17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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