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수 경상북도체육회 부회장(대구가톨릭대 사범대 교수)이 정년 퇴임을 맞아 감사패를 받았다.
김관용 도체육회 회장(경북도지사)은 8일 전 부회장을 도지사 접견실로 초청, 경북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치하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럭비 경기인 출신인 전 부회장은 1981년부터 대구가톨릭대에 재직하면서 도체육회 이사와 부회장, 경북럭비협회와 탁구협회 임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전 부회장은 대구가톨릭대 여자 탁구팀을 창단, 육성해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전국 규모 대회에서 수십 차례 정상에 올려놓았다.
2003년도 대구 하계 U대회 때는 집행위원 자리에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운영에 기여했고, 대회 종료 후 청산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대회 수익금을 경북체육발전 기금에 반영하는 등 경북 체육 인프라 확충에 노력했다.
이 같은 공로로 상도 많이 받았다. 대한민국체육상(1996), 경상북도문화상(1997), 경북최고체육상(2009), 대통령포장(2004)을 받은 바 있다.
전 부회장은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북 체육이 발전하는 데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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