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합천읍 일대에서 오는 15일부터 4일간 전 군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제33회 대야문화제' '제28회 군민의 날' '제36회 군민체육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33회째인 대야문화제는 신라 죽죽 장군의 충절과 용맹을 기리고 5만 군민과 30만 재외향우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행사다. 예향의 도시 합천을 대내외에 알리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첫째 날에는 대야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전통공예작품·문인화·서각·천연염색작품·야생화 등이 일해공원 대종각 옆에 마련된 부스에서 나흘간 전시된다.
둘째 날에는 합천 청소년이 숨겨 놓은 재능을 한껏 펼칠 '황가람 영어말하기 대회'와 '황가람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군민의 결속을 다질 각종 체육경기도 합천읍 곳곳에서 진행된다.
셋째 날에는 축제 성공과 군민 안녕을 기원하는 성화 채화, 봉송행사가 있다. 또 대야문화제 최대 이벤트 중 하나인 전야제에 앞서 제등행렬이 오후 6시 30분부터 이어진다. 올해는 강양교 개통으로 기존 출발 지점인 해인빌딩 주변 교통량이 증가해 제등행렬 안전을 위해 문화예술회관으로 바뀌어 진행된다.
대야문화제 본행사인 18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시가행진과 가장행렬, 군민의 날 기념식, 군민의 장 시상식이 열린다. 오후부터는 읍'면별 체육·민속경기가 읍면 대항으로 펼쳐진다.
차판암 대야문화제전위원장은 "이번에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대야문화제가 군민 화합으로 어우러진 한마당 축제가 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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