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맨유, 스토크시티와 2대2 무승부 '무패행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스토크시티와 비기면서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앞세워 선두 자리를 지켰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각) 영국 스토크의 베트 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 원정경기에서 폴 포그바와 로멜루 루카쿠의 골을 앞세워 2대2로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3연승을 달리던 맨유는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3승 1무(승점 10'골득실+10)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10'골득실+8)를 골득실에서 앞서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맨유의 조제 모리뉴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스토크시티의 마크 휴스 감독과 악수를 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악수를 거부당한 휴스 감독은 중계카메라를 가리키며 황당하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휴스 감독은 "경기 중 모리뉴 감독이 계속 우리 자리로 넘어와 그를 살짝 밀었다"며 "이로 인해 그가 나와 악수를 거부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맨체스터시티는 수적 우세 속에 리버풀을 무려 5대0으로 꺾었다. 맨시티는 전반 24분 세르히오 아궤로의 선취 골로 앞서나갔다. 승부는 전반 37분 리버풀 사디오 마네가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맨시티로 급격히 기울어졌다. 마네는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에서 공중볼을 잡으려고 오른발을 높게 들었다. 오른발은 그대로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 모라에스의 얼굴을 강타했다. 모라에스는 들것에 실려 나갔다.

수적 우세 속에 맨시티는 맹폭을 퍼부었고, 가브리에우 제주스와 르루아 사네가 각각 두 골씩 기록하며 5대0을 만들었다.

아스널은 대니 웰벡의 두 골로 본머스를 3대0으로 눌렀고, 첼시는 레스터시티에 2대1 승리를 거두며 최근 3연승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