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0일 미국 NBC방송이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의 요청이 있으면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전술핵을 배치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NBC 보도에 대한 반응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본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며, 전술핵 반입을 검토한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전술핵 도입시 우리의 북한 비핵화 주장 명분이 상실되며, 동북아 전체로 핵무장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 6차 핵실험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전화통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실무차원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활발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