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군, 한국 문화관광 혁신진흥정책 대상

은어·송이축제 경제적 파급 효과…백두대간수목원·협곡열차 호평

지난 7일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지난 7일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문화관광 정책대상 및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봉화군이 '대한민국 문화관광 혁신진흥정책 부문' 대상을 받았다. 봉화군 제공

봉화군이 지난 7일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문화관광 정책대상 및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문화관광 혁신진흥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문화관광 정책대상 및 브랜드 대상'은 한국관광평가연구원 주관으로 각 분야의 교수, 전문가 등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군은 이번 시상에서 군 면적의 83%나 되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아 좋은 점수를 받았다.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봉화은어축제'와 자연산 송이를 주제로 한 '봉화송이축제'는 지역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을 들었다.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로 성장한 은어축제는 연 관광객 76만 명이 방문, 311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5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협곡선로를 활용한 백두대간협곡열차와 걷기 좋은 길 10선에 선정된 봉화 솔숲 갈림길,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분천 산타 마을, 낙동강 세평 하늘길, 외씨버선길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웰빙 관광상품으로 좋은 점수를 얻었다.

또 아시아 최대 규모 국립백두대간수목원(2천200억원)과 도내 최초로 조성된 목재문화체험장(94억원), 봉화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 등은 산림을 이용한 체험과 휴양 복합공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준공예정인 국립 청소년 산림생태 체험센터 건립(270억원) 사업과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581억원) 사업, 전국 최다(103개) 정자를 활용한 누정휴문화누리 조성사업(414억원) 등은 단순 관광에서 체류형 웰빙 관광지로 변모시켰다는 호응을 얻었다.

박노욱 군수는 "3만4천여 군민과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돼 일궈낸 성과"라면서 "이번 대상을 계기로 산림휴양을 통한 관광 도시로 한 걸음 더 성장하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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