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 작곡가 창작곡'클래식 명곡 선봬
서양 클래식과 동양 클래식 음악 체계를 결합한 공연으로 유명한 뉴욕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자 밀렌 나체프)가 17(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연주회를 연다.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는 '2017년 콘서트투어'의 일환으로 뉴욕 카네기홀(10월 14~15일), 보스턴 심포니홀(10월 13일), 토론토 로이톰슨홀(10월 11일) 등 세계적 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구콘서트하우스(9월 17일)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9월 18일) 두 곳에서 내한공연을 가진다. 이번 대구 공연은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 2017 투어의 서막이다.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레퍼토리는 션윈 전속 작곡가들이 만든 창작곡과 클래식 명곡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월드투어에서는 지난 '션윈 2017 월드투어' 프로그램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창작곡과 엄선된 클래식곡이 연주된다. 클래식곡으로는 주페 '경기병 서곡', 드보르자크 '슬라브 무곡 제7번 작품 72',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 성악곡, 얼후 협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션윈 성악가들이 부르는 '아리아'는 유럽 전통 기법 벨칸토 창법을 구사한다.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벨칸토 창법은 한때 중국과 유럽에서 성행하다 사라졌고, 션윈이 이 창법을 되살려냈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하는 창작곡은 풍부한 음악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작곡한 것으로 중국의 각 역사 시대와 다양한 지역, 다양한 민족의 문화를 표현한다. 드넓은 몽골 초원과 웅장한 청나라 황실,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는 전쟁터, 흐드러진 봄꽃으로 물든 강변과 신들의 공간인 천상까지. 웅장하고 담대한 음악이 풀어내는 이야기는 관객에게 깊은 여운과 잔상을 남긴다.
티켓 예매 션윈닷컴(ko.shenyun.com), 인터파크, 티켓링크, 고양문화재단. 전화 문의는 1544-8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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