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철 (주)고려건설 회장이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대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최근 대학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잇따라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 회장은 올해 들어 경북대학교 발전 기금 3천만원,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3천만원, 대구가톨릭대학교 장학금 1천만원, 영남대학교 동창회 발전기금 1천만원을 차례로 기탁했다. 또 수성구 어르신 무료건강검진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장 회장은 잇단 기탁 배경에 대해 "국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꿈과 희망을 찾는 지역 대학생들을 위로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조금의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평소 끊임없는 교육과 배움을 통한 혁신경영을 강조해 왔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글로벌 최고경영자과정,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글로벌 최고경영자과정 등을 수료했다.
평소 고 이순목 전 우방그룹 회장을 존경해 왔다는 장 회장은 "이 전 회장은 사랑으로 사는 집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역사회에서 크고 작은 봉사를 아끼지 않았다. 고려건설은 지역사회와 이웃에 기업의 책무와 도리를 다하는 지역 대표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려건설은 1996년 창립한 대구 토종 건설사로 수성구 범어동, 울산 신정동 등지에 풀비체 브랜드 아파트를 분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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