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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족구·배드민턴장 한곳에

영주 '실속형 복합구장' 사업 호응…道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에 뽑혀

주민참여 예산 제안사업으로 추진된 실속형 복합구장. 영주시 제공
주민참여 예산 제안사업으로 추진된 실속형 복합구장. 영주시 제공

세금을 내는 주민이 제안한 '3 인(in) 1 실속형 복합구장 조성' 사업이 경상북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지난 6일 경북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 일대에 조성한 마을체육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유선호 영주시 체육진흥과장이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3 in 1 실속형 복합구장'은 2016년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제안된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사업이다. 배구장 1면, 족구장 1면, 배드민턴장 2면을 한 장소에 설치해 3종목 경기를 한곳에서 가능하도록 한 복합구장이다.

복합구장은 마을 주민들에게 다양한 공공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복지와 건강증진 향상은 물론 중소도시형 복합구장 롤모델을 제시해 체육시설 설치비용 절감효과(부지 785㎡, 1억500만원)를 가져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선정은 주민 의견을 적극 수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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