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대표 남자 컬링팀(김창민'성세현'오은수'이기복'김민찬)이 올 시즌 처음 참가한 월드컬링투어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준우승을 차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밝혔다. 경북체육회 소속인 남자 컬링 대표팀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캐나다에서 세계 9개국 2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월드컬링투어 1, 2차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대표팀은 1차 대회 8강과 4강에서 캐나다와 미국팀을 잇달아 꺾고 결승에 진출, 스코틀랜드팀과 우승을 두고 맞붙었지만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4대6으로 아쉽게 졌다. 2차 대회에서는 예선 4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하는 등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라 1차 대회 우승팀인 스코틀랜드팀과 재대결을 펼쳤는데, 연장 접전 끝에 1점 차로 다시 우승을 내줬다.
그러나 올림픽 전초전과 같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함에 따라 평창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남자 대표팀은 다음 달 18일까지 캐나다에서 여러 월드컬링투어대회에 참가하며 평창올림픽 담금질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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