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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기지 발사대 6기 배치 완료…사실상 작전운용 개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존 하이튼 전략사령관, 새무얼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장등 미군 핵심 3인방은 8월 22일 오후 UH-60 헬기를 타고 성주 사드기지를 방문하고 있다. 자료사진 매일신문DB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존 하이튼 전략사령관, 새무얼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장등 미군 핵심 3인방은 8월 22일 오후 UH-60 헬기를 타고 성주 사드기지를 방문하고 있다. 자료사진 매일신문DB

주한미군이 12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6기 배치 공사를 끝내고 사실상 작전운용에 들어갔다.

토머스 밴달 주한 미8군 사령관은 이날 오후 경북 성주군 사드 기지를 방문해 발사대 6기(1개 포대)의 설치 완료 상황과 사드 체계 작전운용을 살펴봤다.

전력공급 장치와 발사대 6기를 연결하고 사격통제용 레이더를 가동해 정상 가동되는 것을 확인하는대로 이날 중 실질적인 작전운용에 들어간다.

기지에 들어간 발사대 6기는 국방부가 주한미군에 1차로 공여한 터 32만여㎡ 가운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인 약 8만㎡에 임시배치됐다.

앞서 주한미군은 7일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반입하고 지금까지 발사대를 올려놓을 '메탈 패드(metal pad)' 공사를 했다. 임시배치에서는 메탈 패드를 쓴다.

기존 발사대 2기의 메탈 패드를 보강하고 새로 반입한 4기의 메탈 패드 공사를 완료하는 등 6기를 모두 메탈 패드 위에 올렸다.

사드 체계는 북한이 한국으로 발사하는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사일방어체계이면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정보 수집도 할 수 있다.

국방부는 주한미군에 2차로 부지를 공여하고 전체 부지(약 70만㎡)를 대상으로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뒤 사드 최종 배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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