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년 美 메이저리그 개막전, 모든 팀 동시 시작

내년 3월 29일 목요일(이하 현지시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30개 팀이 동시에 시즌을 시작한다. 모든 메이저리그 팀이 같은 날 개막전을 치르는 것은 1968년 이후 50년 만에 처음이다. 1968년에는 당시 메이저리그 전체를 이루던 20개 팀이 동시에 개막전을 했다.

또 3월 29일은 일부 해외 분산 개최를 제외하고 메이저리그 역대 가장 이른 개막일이다. 올해 메이저리그 개막은 4월 2일에 했다. 기존 가장 이른 메이저리그 개막일은 2003'2008'2014년의 3월 30일이었다. 정규시즌은 9월 30일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지난겨울 메이저리그 노사가 합의한 단체협약(CBA)이 일정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CBA에 따라 각 팀은 3, 4일의 추가 휴식일을 보장받게 됐다. 또 포스트시즌을 11월까지 이어가지 않게 됐다. 즉 한 해 메이저리그 최강팀을 가리는 월드시리즈가 10월 안에 끝날 전망이다.

한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내년 특별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홈 구장인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첫 경기가 열린 지 정확히 50년이 되는 4월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를 모든 팬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완전한 무료 경기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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